워낙 이름난 집이라 “뭐가 그렇게 유명한가 보자” 하는 마음으로 가보기로 했다.줄 서는 거 진짜 싫어하지만,월요일 점심에 고기를 구워 먹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송도에서 해운대로 이동하던 중 테이블링을 켜봤다. 대기 56팀??오전 10시 50분쯤 켰는데 이미 대기팀이 50팀이 넘는다.진짜 유명하긴 유명한가 보다.일단 원격 줄서기로 예약을 걸었다. 순서 미루기, 포인트 폭탄송도에서 해운대까지 약 한 시간.그런데 예상보다 너무 빨리 순서가 다가온다.지금 다시 줄을 선다면 더 늦어질 테니 ‘순서 미루기’ 기능을 이용해 야금야금 시간을 벌었다.미룰 때마다 ‘폭탄’이라는 포인트가 2씩 차감되는데, 어차피 다른 데서 쓸 일도 없겠다 싶어 아낌없이 사용했다. 마침내 도착 – 잔칫집 분위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