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2020.05 제주 보름살기 with 댕댕이

[강아지와 제주도 보름살기] :: DAY 4. 흑돼지 맛집 도민상회 본점 / 한림민속5일시장 / 오설록 티 뮤지엄

작은근육 2021. 1. 18.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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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토) 4일차.

 

지난밤부터 내린 비가 아침이 밝아도 그칠생각을 않습니다.

날씨를 핑계로 오전에는 쭉 휴식을 취해 봅니다.

점심은 흑돼지로 결정! 제주도에 왔으니 흑돼지는 먹어봐야겠지요.

안타까운건 이곳은 반려견동반이 되지 않는다는 점...

오늘도 강아지에게 혼자있는 시간을 주게 되었네요...ㅠㅠ

오늘 발견한 맛집은 한림에 있는 도민상회 본점입니다.

 

 

식당이 위치한 건물은 그냥 일반 빌라나 상가같아 보이네요.

인테리어가 깔끔한것이 오늘 오픈했다고 해도 믿을 정도였습니다.

 

 

 

우리의 흑돼지가 초벌되어 나오는 소중한 곳입니다. 신성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초벌된 두툼한 고기를 불판에서 굽고 썰어주고 다 해주니 맘편하게 먹기만 하면 됩니다!!

누군가 제주에 간다고 하면 망설임없이 이곳을 추천해주려 합니다.

개인적으로 위치, 깔끔함, 맛, 가격 어느 하나 별 5개를 주지 않을 부분이 없었거든요.

전부 다 대만족이었습니다.

+ 냉면이 고소한것이 또 하나의 특별한 점이었습니다. 비법이 무엇인지...

점심을 먹으며 저녁메뉴를 고민해봅니다.

집에서 차려먹을 요량으로 장을 보려하는데

마침 한림민속5일시장이 열리는 날이었네요.

 

한림민속5일시장은 매일 열지 않습니다!

날짜가 4와 9로 끝나는 날만 열리니 참고하세요!

 

 

 

과일, 해산물, 떡 등등 식사거리를 사기엔 부족함이 없었네요.

튀김, 옥수수 등 간식거리들도 많이 팔고 옷과 전자제품 등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굴비 10마리정도를 만원에, 갓 만든 오메기떡 한팩을 5천원에 구매했으니 이 정도면 시장에 온 보람이 확실하네요!

양손 가득히 시장을 뒤로하고, 오설록 티 뮤지엄으로 향했습니다.

박물관은 따로 들르지 않고 카페에서 아이스크림과 차를 즐기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녹차 아이스크림은 정말 소문대로 달달하니 맛있었네요!

간식타임을 끝내고 바깥의 산책로를 걷다보니

드넓게 펼쳐진 녹차밭과 멋진 건물을 만나게 되었는데요.

바로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 라는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이니스프리에서 생산하는 화장품을 파는 공간이 있고, 비누를 직접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직접 운영하는 카페가 있어서 이곳에서도 간식타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곳의 뷰가 오설록 티 뮤지엄의 카페보다 좋아서

녹차가 아니라 커피를 마시려면 이 곳으로 오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 오설록 티 뮤지엄에는 커피를 팔지 않습니다!

 

이니스프레 제주하우스 바로 앞에는 이렇게 드넓은 녹차밭이 펼쳐져 있습니다.

어느덧 비도 그쳐가고

점점 더 날씨가 좋아지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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