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 30분에 일어나려면 당연히 수면시간을 줄여야 하겠죠?
아닙니다.
이 책은 수면시간을 줄여 시간을 버는 방법을 얘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날마다 주어지는 24시간을 얼마나 알차게 쓸 수 있는 것인지 본보기가 되어주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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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김유진 변호사는 미국 2개 주에서 변호사 자격증 취득하였고
국내 대기업 사내 변호사로 활동하며 15만명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입니다.
이력을 살짝만 들여다 보아도 엄청 열심히 사는구나,
잠은 한 4시간만 자는 딴 세상 사람이겠지...라는 생각이 딱 드는데요.
의외로 김유진 변호사는 늘 10시에 잠자리에 드는 루틴을 유지한다고 하네요.
대충 계산해봐도 저랑 수면시간이 얼추 비슷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직장생활, 유튜브 운영, 운동, 그 외 취미생활들을 활발히 할 수 있는걸까요?
남달리 체력과 의지가 뛰어나서 그런걸까요?
그녀는 시간을 충분히 잘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새벽시간을요.
그녀는 새벽을 '내가 주도하는 시간'이라고 얘기합니다.
하루 중 순전히 내 의지로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을 그렇게 길지 않다. 아침부터 저녁까지는 나의 계획과 상관없이 예상치 못한 일에 주의력과 시간을 뺏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모두가 잠든 새벽에는 갑자기 일정이 변동될 확률이 드물다. 뜬금없이 연락해서 함께 식사하자거나 추가 업무를 부탁하거나 잠깐 수다를 떨자는 사람도 없다.
그녀는 점심시간에도 운동을 하는 등 시간을 허투루 쓰는 법이 없습니다.
그러나 퇴근후에는 보통 사람들처럼 밥을 먹고 티비를 보며 휴식을 취합니다.
퇴근 후에 녹초가 되어 아무것도 하기 싫다고 하는 것은 같은 직장인으로써 상당한 위안이 되는 부분이기도 하네요 ㅎ
그녀와 일반 사람들의 차이를 가르는 것은 시간의 질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영어공부를 한다고 했을 때,
아무런 방해도 없이 새벽시간에 하는것과,
일과를 마치고 녹초가 된 저녁 시간에 하는것은 아무래도 차이가 있겠죠?
시간을 잘 쓰고 일찍 잘 쉬는 것.
저는 가급적 12시 전에 잠들고, 6시에 기상하는 것을 목표로 차근차근 시작해보려 합니다.
* 이 책의 중간중간, '최고들의 아침습관' 이라는 토픽이 있습니다.
제프 베조스, 미셸 오바마, 오프라 윈프리 등 세게 명사들의 아침일과를 소개하는데요,
이들은 대체로 4~5시에는 기상을 하고, 아침 시간에 운동을 한다고 합니다.
아침형 인간이라는 게 괜히 있는 말은 아닌듯 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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