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게 알맞은 기후는 우연히 출현했다.
태양과의 적당한 거리, 대기 중 이산화탄소 및 탄소의 농도, 달에 의한 지구의 자전축 등
우연한 일들이 현재까지 누적되어 지금 우리가 살기 적절한 기후가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 인간은 생산, 소비 등 다양한 행동을 통해 기후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존재가 되었고
우연이란 행운을 통해 얻은 기후라는 선물을 걷어차버릴 직전의 상황에 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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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는 왜 중요한 것일까?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게된 계기인 인류 문명의 출현은 안정된 기후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만약 태풍이 여러번 휩쓸고 지나간다던지, 매년 더위와 추위가 오는 주기가 뒤죽박죽이라면
인간은 농사를 지을 수 없다. 즉, 수렵인으로써의 생활만을 유지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지구의 기후는 어떠한 상황인가?
극한 날씨가 정상인 상태에 와 있다.
최근 수십 년간 ... 즉, 통계적으로 100년에 한 번꼴로 일어날 수 있는, 또는 특정한 연도에 발생할 확률이 1퍼센트인 날씨 현상의 빈도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폭염이 많이 발생함과 동시에 혹한의 추위도 발생한다.
지구 각 지역에선 호우와 가뭄이라는 상반된 현상이 동시에 나타나며, 산불과 가뭄도 빈발하고 있다.
세계 각국은 기후변화를 안정시키기 위해 2015년 12월 파리기후변화협약을 맺어 기온 상승을 억제하겠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 (2017년 트럼프 대통령이 탈퇴를 선언했다.)
그런데 왜 지구온난화는 전과 다름없이 꾸준히 악화되는가?
안타깝게도 경제 활성화가 기온상승을 불가피하게 한다.
공장을 가동하고 나무를 베고 가축을 기르는 등의 모든 행동이 기온 상승을 야기한다.
또한, 기온을 높이는 자와 높아진 기후에 피해를 보는 자가 다른 것도 문제다.
온실가스의 약 70퍼센트는 세계 인구의 20퍼센트 이하가 거주하는 선진 공업국에서 배출되었다... 기후변화 피해는 세계 온실가스 3퍼센트만을 배출한 저위도에 사는 가난한 10억명에게 집중된다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는 우리세계의 불평등을 보여준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기후변화는 현재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것 처럼 보였고
그래서 우리는 더욱 기후변화에 둔감하게 되었다.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는 더욱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며,
후대에 이르러 지구 전 지역을 황폐하게 할지도 모를 일이다.
우리나라가 겪고있는 미세먼지, 이상기후만 봐도 그 날이 머지 않았음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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