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책리뷰] 페르디낭 할아버지 너무한 거 아니에요 :: 본격 노년 성장 드라마

작은근육 2020. 12. 1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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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니야, 이 원피스는 당신을 조금도 돋보이게 하지 않아. 당신의 출렁대는 물렁살 두 팔을 다 드러내지. 게다가 배도 나와 보이고....

 

페르디낭 할아버지가 아내에게 평소 하는말의 일부이다.(물론 진작에 이혼한 상태임)

이 괴팍한 할아버지는 본인이 살고있는 아파트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다.

기본적으로 불친절한 성격에 아내와 이혼한진 오래고, 이웃과의 교류도 전혀 없다.

그가 키우는 데이지라는 강아지만이 그의 곁을 지키고 있었다.

 

그러던 페르디낭 할아버지에게

반려견 데이지가 사라지고, 이웃집 줄리엣이라는 꼬맹이와 친해지고, 원치않게 양로원으로 옮겨질뻔 했다가, 옆집 베아티리스 할머니에게 고백했다 차이고, 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되고...

 

 

이런 무수하고 돌발적인 사건을 겪으며

꽝꽝 얼었던 마음이 녹게 되는데

이제는 다른 보통사람들과 같이 평범한 행복을 누리게 되는 이야기이다.

 

이 책의 특별했던 점은

작가가 Amazon.com의 개인 전자출판 서비스를 통해 소개되었다는 점이다.

아이를 낳고 휴직하는 동안 책을 썼다고 하는데 그래서일까

가족, 아파트, 이웃 등 우리 주변의 일상적인 소재가 더욱 친근하게 다가오는 책이다.

 

페르디낭 할아버지 너무한 거 아니에요
국내도서
저자 : 오렐리 발로뉴(Aurelie Valognes) / 유정애역
출판 : 북폴리오 201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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