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책리뷰] 사진을 읽어드립니다 :: 사진은 항상 이야기한다

작은근육 2020. 12. 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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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퓰리처상을 수상한 김경훈 사진기자님의 사진 이야기

 *주의 : 카톡 프사, 인스타용 사진 잘 찍는 방법은 아쉽게도 없음

 

사진 한 장에는 우리가 무심코 느낀 것보다 더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다.

또한 사진 한 장은 백마디 말보다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힘이 있다.

 

우리는 사진을 통해 일제시대 위안부 강제징용 피해자분들의 아픔을 같이 슬퍼하고 진실된 사과를 위한 싸움을 이어가고 있으며,

그저 살기 위해 미국 국경을 넘기 위한 이민자들의 사투를 찍은 사진은 미국 정부에 대한 비판을 이끌어냈다.

(김경훈 기자는 미국 국경 수비대가 쏜 최루탄을 피해 도망치는 모녀의 사진으로 2019년 퓰리처상을 받았다.)

 

사진이 진실된 이야기를 하고 그 이야기를 정확히 전달할 수 있다면 아직도 사진은 세상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이지요.

 

이처럼 사진은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기도 하지만 아쉽게도 순기능만 있는것은 아니다.

 

선거철만 되면 뉴스에 싣을 사진을 얻기위해 노인정 등 복지시설을 방문하는 정치인들,

자신이 좀더 위압감있게 보이기를 원했던 나폴레옹, 히틀러를 보면 예나 지금이나 사람 사는게 크게 다른것 같지는 않다.

 

사진이 대중화되면서 대두되고 있는 리벤지 포르노, 셀카 중독 등 사회적인 이슈와

심령사진의 진실, 우리가 카메라 앞에서 V표시를 하는 이유 등

사진은 항상 우리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사진을 읽어 드립니다
국내도서
저자 : 김경훈
출판 : 시공사(단행본) 2019.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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